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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솔로 백패킹

작성자 마이기어(ip:)

작성일 2020-10-23

조회 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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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벼락치기 솔로 백패킹


 


5 일간의 휴가 첫날 아침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 시간들이 아쉬울 것 같아 서둘러 배낭을 챙겨 6월의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 공항에 내려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올레길로 출발한다. 16 코스에서 15 코스로 이어지는 역방향 코스를 걸었다. 15 코스를 마치고 조금 더 걸어가면 협재 해변이 나온다. 한적한 곳에 텐트를 치고 책을 읽으면서 잠시 쉰다.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친다. 백패킹을 할 때는 나름의 식사 원칙이 있다.


1. 전체 조리시간은 10분을 넘기지 말것
2. 국물이 적거나, 국물까지 모두 먹어 치울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할 것
3.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료는 모두 손질하여 준비할 것.

 


식사를 마치고 나니 해가 천천히 바다위로 내려온다.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 순간속에 머무는 모습을 바라본다.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내린다. 텐트 안에서 책을 좀 읽다가 일찍 잠자리에 든다. 새벽에 일어나 밤 하늘의 별을 보기 위해서다. 11 시에 일어나 새벽 2 시까지 별을 보고 사진에 담는다. 아무래도 주변의 빛이 있어서 별이 많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아쉽지는 않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챙겨 먹고 짐을 꾸린다음 있던 자리를 깨끗하게 치운다.


 


올레길 7 ~ 5 코스를 걷기 위해 출발지점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버스도 사람이 없이 한적하다.


 

 

 


5 코스에는 큰엉 해안산책로가 있다. (이동 방향 기준으로)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걷는 길인데, 숲길과 바다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꼭 한번 걸어보고 싶었다. 5 코스를 걷는 도중 바람과 비가 세차게 내렸지만 무사히 완주했다.


 


원래 계획은 비양도를 번째 박지로 생각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올레길을 걷고 숙소를 잡아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과 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된다면 좋았겠지만, 우연을 받아들이는 것도 여행자의 몫이라고, 애써 아쉬움을 다독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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